전주콩나루콩나물국밥 수원직영점
언젠가 상당히 오래전 아마도 2016년인가 2017년 무렵이었던 거 같은데 그 당시만 하더라도 이곳 콩나물국밥 가격이 6,000원이었던 마지막 순간이 그쯤이었던 듯싶다. 그렇게 그 무렵 현재와 같은 가격인 7,000원이 되었고 콩나물이 참 비싸네라는 인식이 꽂히며 당시 같은 가격이었던 양평해장국집의 해장국이 낫지 않는가 하며 해장국을 먹을 일이 있으면 양평으로 가고 이곳 콩나물국밥집은 발길을 끊은 지 4년 남짓.... TV에 매주 챙겨보던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이 신철원 편을 방영하였고 이곳의 콩나물국밥을 먹는 백종원과 그 콩나물국밥집 사장님 간의 케미에 쏙 빠져 보면서 알지 못했던 새로운 콩나물국밥 맛있게 먹는 법이 공개되며 급 가까이 갈 수 있었던 콩나물국밥집 중 가장 맛이 괜찮았던 곳이 어딘가 하니 가격 탄력을 이기지 못하고 발길을 끊었던 이곳 전주 콩나무 콩나물국밥집이 생각나 바로 방문하여 골목식당에서 공개된 맛있게 먹는 법으로 먹어보고 가격 탄력이 극복되어 꽤 자주 들르고 있는 콩나물국밥집
개인적으로는 콩나물국밥을 왜 돈 내고 먹는지 모르는 음식이었으나, 전주의 왱이 콩나물국밥집을 다녀온 이후 급 콩나물국밥 광팬이 되어 먹고 다니다가 그나마 전주에서 먹었던 맛과 맛이 비슷한 집이 이곳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7,000원이라는 가격이 극복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비싼 거 같다는 인식은 바뀌지 않는데 그나마 어떤 분께서 콩나물 넉넉히 달라는 주문을 보고 콩나물 넉넉히 받아도 가격이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약간의 위안점이 생겨서 자주 오게 되었고 골목식당에서 공개된 콩나물국밥 맛있게 먹는 방법이 콩나물이 많이 있어야 더욱 빛을 발하기에 더욱 찾아오게 되는 듯...
골목식당에서 공개된 콩나물 국밥 맛있게 먹는 법은 이곳 가게에도 적혀있듯이 수란에 콩나물 국밥 국물 3~5스푼을 넣은 후 수란과 잘 섞어준 후 김가루를 뿌려주어 먹는데 골목식당에서는 김가루 대신 콩나물을 수란에 찍어서 먹고 그렇게 찍어먹다가 콩나물을 수란에 적신 후 김에 싸서 먹는 방법을 공개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콩나물을 수란에 찍어먹을 때에도 국물이 계속 같이 오기 때문에 시작부터 콩나물국밥 국물을 3~5스푼 보다는 1~2스푼 덜 넣고 섞어준 후 먹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함.
이 방법대로 먹으면 사실 계란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도 노른자의 고소함과 국물의 담백함이 잘 섞이며 그래도 존재감을 잃지 않는 노른자의 고소함이 콩나물만 먹었을 때의 약간의 심심함을 보조해주는 느낌에 콩나물의 식감이 어우러져 생각 이상의 조화가 나오며 여기에 김을 싸서 먹으면 이 사이에 필요했던 짠맛이 간을 해줘 또 다른 별미가 되더라는.... 방송을 통해 얻은 꿀팁 중 상당히 마음에 드는 꿀팁이 아닌가 싶다.
아직 가격이 싼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다른 음식점에서 먹는 밥값을 비교해보면 싼 편이라 앞으로도 맛있게 먹으러 다닐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