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크 어메이징부대찌개
오랜만의 이마트... 요즘 어메이징 시리즈가 할인을 잘 안 하거나 할인을 해도 30% 정도만 보다가 오랜만에 50% 할인을 해 5,000원(반올림)의 부대찌개! 5,000원 싸게 샀으니 동원 비엔나소시지와 빽햄도 사서.... (음? 배인가 배꼽인가... ;ㅅ ;) 바닥에 세팅해준 후 그 위에 부대찌개에서 라면만 뺀 후 나머지 재료를 냄비에 옮긴 후 바닥에 있는 국물을 쏴~~ 끼얹어주고 끓끓!!! 막 끓끓!!! 조리법에 쓰여있는 대로 그저 8분 정도 끓여주기만 하면 꽤 괜찮은 부대찌개가 완성 ~_ ~ 그리고 이런 찌개는 친구가 필요한 거 같아서 살짝 친구와 함께 먹음 맛은.... 뭐 자세히 설명할 것도 없다 그냥 5천 원에 비싼 소시지 햄으로 덧칠한 맛 ㅋ 5천 원에 사서 그냥 제공되는 알루미늄 냄비에 국물 부어서 끓이기만 해도 5천 원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괜찮은 맛임 뭐...... 만원은.. 쫌... 에바................ 개인적으로는 피코크 제품 대부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제품은 할인하면 사다 놓는 거 같다... 그냥 끓이기만 해도 되니 뭐....
그리고 할인 냉장고에 보니 계란말이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고 할인된 가격이 무려 2,000원!!
2,000원이면 한번 먹어볼 만할 거 같아서 사다가 옷 벗기고 전자레인지 돌리고 접시에 옮길라니 치즈가 끈적하네..... 치즈를 긁어서 계란 윗부분에 뿌리니 음? 이게 왼 하트 모양이 =ㅅ = 의도하지 않은 못생긴 하트가 나옴 ㅋㅋ 그리고 치즈를 긁은 젓가락을 면처럼 흡입했더니 치즈가 지가 면인 줄 아는지 촥하고 입술에 붙.................... 었는데 내 입술에 재앙이 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어느 정돈진 모르겠지만 상당히 신경 쓰이는 미미한 화상.....
계란말이 자체는 치즈가 꾸덕해서 그 맛으로 먹긴 하겠다지만.... 계란이랑 치즈뿐이라... 약간 뻑뻑한 느낌이 나서 아마... 다음엔 안 사 먹을 듯.... 한번 경험 잘해본 걸로 ~ ~_ ~ 아... 내 입술에 뜨거운 치즈처럼...... 이란 말이 왜 떠오르는 건지 ㅇㄱㄴ노래 제목이었던가 ㅋㅋㅋㅋ
부대찌개는 다 먹고 국물만 바닥에 살짝 남았고 계란말이는... 사진 다 찍고는 빨리 먹어치움 부대찌개는 내일 물 넣고 라면 하나 끓여다가 먹어야겠기 ~ 이렇게 정해진 내일의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