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동태탕
기존 까르보네 권선점 자리가 언젠가부터 공사를 시작하더니 2월 중순부터 오픈한다고 하여 기다리고 있었는데 문뜩 오픈할 때가 되었는데 싶어서 매장 앞으로 가보니 딱히 오픈한 거 같은 화려한 문구들은 없는데 내부에 손님은 있어 보여 들어가 보니 오픈했다고 하고 심지어 오픈 당일이었다고... ;ㅅ ;
일단 동태탕집이니 동태탕으로 주문하고 계란프라이가 무제한이라고 하여 계란 2알을 프라이를 하는데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다음에 올 때는 전을 준비해 둔다고 다음엔 전을 해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 주심. 프라이를 완성하고 테이블에 돌아오니 곧 동태탕이 왔다.
첫 동태탕의 비주얼은 뭔가 푸짐하다였고 한번 바르르 끓인 뒤 먹으라 하여 끓이는데 용암이 분출하듯 국물이 튀는데 검은 옷을 입었기에 망정이지 흰옷 입은 사람은 꽤나 부담스러웠을 듯... 한소끔 끓이고 나서 바로 불을 줄이고 퍼먹기 시작함.
국물은 시원했고 동태살은 쫀쫀했어서 꽤 맛있었고 알과 곤이가 적당히 있어 맛있었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더덕... 닮은 오만둥이도 적당히 들어있고, 큰 새우가 한 명씩 먹을 수 있게 있었다. 심리적으로 살짝 비싼듯한 가격의 만원임을 제외하면 가격대비 꽤 괜찮았음. 뭐든 밥값 만원은 왜 이렇게 비싸게 느껴지는 건지 ㅠㅠ....
보통동태탕집은 동태탕과 동시에 알탕 내장탕등을 파는데 이곳은 그런 종류는 없고 사이드메뉴로 뜬금없는 새우튀김과 계란말이... 사이드메뉴임에도 가격은 거의 본메뉴에 육박... 그리고 닭볶음탕.... 메뉴 구성은 조금 의아스러웠음... 뭐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잘 팔면 되지 뭐~ ㅋㅋ
다음부터는 전이 제공된다는 부분도 있고 동태탕도 꽤 맛있게 먹어서 다음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