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민물장어 우렁쌈밥
설 연휴 동안 의료사고로 인한 믿을 수 없는 부고를 받으며 외삼촌이 돌아가셨다
설을 지내고 장례식장 다녀오고 마지막으로 장지에 다녀오면서 마지막으로 식사한다며 이모부가 우렁쌈밥집에 가자며 가자고 하심 처음엔 당진 신평 쪽에 유명한 우렁쌈밥집이 있다고 알고 있어서 그 집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그 집은 이미 줄이 서있을 것이며 예약도 힘들 것이고 오늘 갈 곳은 다른 곳인데 이 집은 돌솥밥이라 밥이 더 맛있다며 예약을 하고 이동을 하는데 예약시간에 꽤 빠듯하게 도착, 이미 기본 상차림은 차려져 있었고 각자 자리에 맞춰 앉았다.
앉자마자 우렁쌈장이 개인당 한 뚝배기씩 제공되고 돌솥밥이 나온 후 된장찌개가 나왔다. 1인 1 뚝배기 우렁쌈장에 소소한 감동... ㅋㅋㅋ 된장찌개가 오기 전에 돌솥밥을 그릇에 퍼내고 뜨신물을 바로 부어주고 누룽지 생성 스킬을 시전 후 캐스팅이 길어서 밥을 먼저 먹는데 우렁쌈장을 밥에 비벼서 먹으라해서 그렇게 먹었더니 흐음...... 개인적으로는 쌈으로 먹을 때는 밥에 쌈장을 따로 올려서 먹는 게 나았을 듯... 비벼놓으니 생각보다 간이 심심했음.. 그렇게 먹기 시작했더니 된장찌개가 나오고 된장찌개 및 여러 기본 반찬들을 곁들여서 같이 먹는데 반찬들... 화려하지 않지만 소소한 맛이 있던 듯.. 집밥 아닌 집밥 느낌의 반찬들이었어서 전반적으로 괜찮게 식사를 하고 고구마튀김을 후식 비슷한 느낌으로 먹으며 식사를 마무리하고 각자 집으로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