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어

뼈해장국 보글보글 뼈해장국 9,000원 특이하게 소스가 제공되지 않는 집 충분히 맛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소스를 잘 찍어먹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소스를 찍어 먹을 때의 맛이 있는데 그 부분을 제외할 만큼 특별한 맛까진 아니라 조금 아쉽. 야금야금 가격이 올라서 어느덧 9,000원 비싼 듯 안 비싼 듯... 예전엔 자주 먹었지만 요즘은 가끔 생각날 때 한 번씩 먹음

권선동에서 자주 오던 뼈다귀 해장국집 맨 처음 방문했을 때는 7,000원이었는데 5년 정도 사이에 1,000원씩 두 번 올라 현재 9,000원 안 그래도 비싸졌다는 느낌이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수원 페이마저 받지 않고 아직도 이곳은 바닥 테이블만 고집하고 있다 다른 곳들은 있던 바닥 테이블도 없애고 잇는 판국에 가격은 오르면서 가게 투자는 안 하는듯한 느낌.. 그래도 8,000원까지는 나름 자주 온 곳이지만 9,000원 이후로는 영 방문하지 않게 됨 그나마 오늘 오랜만에 왔는데 역시 아직 바닥임... 맛 자체는 괜찮은 편인데 가격 탄력에 대한 내성이 좀처럼 생기지 않는 집 언젠가 또 맛 기억이 가물가물 할 때쯤 또 오지 않을까 싶다

오늘 점심과 저녁을 책임져준 감자탕 ! 점심은 일단 주문한 대로 밥과 함께 먹었는데 감자탕 중인데.... 이 전골냄비 보기보다 엄청 큰 냄비인데 한가득 차는 걸 보고 깜놀..... 중짜리에 고기 8 덩이를 주는 건 적당한지 많은 건지... 적지 않은 거다란 생각은 들었음 비조리로 와서 한껏 끓여주니 메뉴 설명에 청국장이 들어있다는 설명을 봐서 그런지 청국장 냄새가 살살 올라왔다. 야채들이 다 숨 죽고 먹을만해져서 먹기 시작.....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래도 고기는 클리어 ㅋ 공깃밥은 3 공기 시켜서 친구와 한 공기씩 먹고 남은 한 공기는 그대로 냅둬서 저녁에 라면 하나를 물 추가해서 끓여먹은 후 1 공기 비벼먹었더니......... 어우... 배 터져 죽을 뻔...... 다음부터는 소로 시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