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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이모댁 시골밥상

리메이어 2022. 3. 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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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아니다 진짜 우리 이모밥이다
상호아니다 진짜 우리 이모밥이다
이건.... 데워먹기만하면 되는 쭈꾸미... 이모맛아님

의료사고로 막내 외삼촌이 돌아가신 지 어느덧 49일... 타이밍이 토요일로 되기도 했고 사촌 형이 내려가는 길에 나도 내려갈 생각 있는지 물어봐 주길리 덥석 물고 내려와 잠시 이모 댁에 대기하던 타이밍이 점심 타이밍이라 이모가 점심을 차려줌.

 

사실 이날 이모 댁으로 내려가던 중 사무실 직원 중 한 분의 확진 소식이 있었고 우리 팀에도 확진자 분과 식사를 같이하신 분이 같이 먹었는데 어쩌나 싶어 하며 걱정하던 차..... 문뜩... 기억의 조각에 떠오른 편린에 내가 그 확진자분의 우측 자리에서 내가 같이 밥을 먹은 기억이 스치며..... 내가 남 걱정할 때가 아님을 깨달음... 다행히 습관으로 차에 타고도 마스크는 벗지 않은 상황이었고 이미 반 이상은 내려온 상황에 다시 나만 따로 가기도 애매하여 내가 조금 더 조심하기로 하며 같이 내려가기로 했다.

 

다시 돌아와서 점심... 의도치 않게 나만 독상을 받음... 생선...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1 생선을 받았고 이건 무슨 버프를 받은 건지 생선조차 맛있네... 전체적으로 맛이 그냥 말 그대로 시골밥상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그 투박함 자체만으로 맛이 있는 시골밥상.. 그 와중에 주꾸미 볶음은 어디서 사온 건지 몰라도 그냥 뜯어서 데워먹기만 하면 되는 아이라 그런지 맛이 참 화려했음 진짜 시골아이들 한복판에 도시 아이 하나가 자리 잡고 있는 느낌으로 있음... 뭐 그래도 이것도 맛있으니 뭐... 그 자리에서 한 그릇 뚝딱하고 먼저 받은 한 그릇보다 고봉으로 쌓아서 두 그릇까지 먹고 엄청 배 뚜들기며 잘 먹었고 살짝의 소화 시간을 가짐 다 먹은 음식을 치우는데 이모가 내가 먹다가 남긴 반찬들은 버리는데 아... 전부 짬 처리되고 뒤늦게 생각난 내가 집에 가져가서 먹었음 될걸 매우 아까움을 느낌.

 

약간의 소화할 시간을 가지면서 기다리던 출타하신 이모부가 돌아오시고 바로 외삼촌 산소에 들렀다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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