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순베이커리 수원점

정확한 케이크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음 딸기 어쩌고 치즈케이크였는데... (뒤늦게 찾은 영수증에서 바스크딸기치즈케잌이라고 함) 35,000원 했음. 역시 비싸...

케이크를 사면서 소금빵을 판다기에 한 번도 안 먹어보고 궁금했기에 소금빵도 샀는데 소금빵은 2개에 4,800원... 이것도 은근히 비쌈...........

소금빵은 친구 기다리면서 하나 먹었는데 겉은 크리스피해서 맛있었고 소금의 짭짤함이 맛을 돋워줌... 기본에 충실한 빵이어서 충분한 맛이 있었던 듯...

케이크는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경기 킥오프와 동시에 친구의 생일이어서 그 시간에 맞춰 생일 축하를 해주고 케이크 절단식까지 하고 축구를 봄..

딸기는 아직 제철이 아니라 그런지 속이 딱딱하고 단맛도 별로 없었음... 케이크 부분은 큰 타르트 안에 치즈케이크를 얹어놔서 치즈케이크의 맛이 돌면서 타르트 맛이 같이 들어와 맛없을 수 없음... 비싸지만 맛있는 이학순 베이커리 ㅠ

 

꽤 양이 많았던 쭈꾸미 갑오징어로 시작해 이미 배부른 상황에 케이크에 멘보샤까지 꺼내고 나쵸까지 먹으니 배 터질 듯... 내 배로 축구를 해도 될 듯...... 그렇게 축구경기를 보는데 5분 만에 먹혀서 좌절했다가 1점 쫓아가고 마지막의 손흥민 어시에 저 끝에서 뛰어올라와 공격 지원 온 황희찬의 마무리까지 완벽한 극장골 그리고 가나의 물귀신 작전으로 복수 성공까지 상당히 흥분되는 밤이었던 듯.... 예거밤을 술로 먹어 레드불의 카페인빨인가......? ㅇㄱ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