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티마이베트남쌀국수 수원점

예전부터 찾아놓고 은근 거리가 있어 언젠간 가야지 하고 미루다가 다른 분들이 먼저 다녀오고 가성비 갑인데 가격인상 예정이라는 집. 이미 가격인상을 했지만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고 하여 언제 가볼까 벼르다가 드디어 옴.

가격은 프리미엄 쌀국수 기준 6,500원 곱빼기는 7,500원!

 

처음엔 매장이 넓다 들었는데 생각보다 좁아 보이는 데다 자리도 없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어쩌나 했더니 안쪽으로 가니 건물과 연결하여 넓게 텐트가 쳐있고 그 안에 꽤 많은 테이블이 있었다. 다만 깨끗해 보이는 환경으로 보이지 않은 점이 흠.

 

우리는 매장 쪽 테이블에 타이밍 좋게 자리가 나서 옮겨 앉아서 조금 쾌적하게 먹을 수 있었다. 배식구 앞에 매운 소스나 고수, 단무지가 자율 배식으로 있어 마음껏 가져올 수 있었다. 

 

조금 기다리고 곧 쌀국수가 나왔는데 예전 포트리스(2022.07.01 - [Food] - 포트리스베트남쌀국수 권선직영점)에서 먹을 때와 비슷한 느낌임... 포트리스가 폐점하여 못 가본 지 오래되어 정확한 맛비교가 되진 않지만 기분적으로는 포트리스에서 먹었을 때보다 국물이 조금 더 진하게 느껴짐.

 

아 그런데 이제 배가 줄었는지 곱빼기가 너어무 배부르네...  다음부터는 보통 먹어야겠긔....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홀 관리를 거의 안 하는 것만큼은 확연한 단점.

사람이 많으니 테이블을 셀프로 치워달라는 안내가 있긴 하지만... 대충 휴지로 닦아낸 테이블.. 심지어 어떤 테이블은 앞에 사람이 치우지도 않아 직접 닦아서 쓸 수밖에 없다는 부분은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