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친구 집들이 날 점심에 마라탕을 먹고 살짝 졸다가 잠들었다가 뒤늦게 깨 부랴부랴 씻고 출발 같이 가기로 한 친구와 만나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부르니 친구가 족발을 들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있더라는... 뭔... 타이밍 ㅋ 그렇게 같이 올라가서 보니 친구 와이프가 무언가를 열심히 튀기는 장면이 보이며 중식, 한식 자격증 취득자의 위엄을 펼치며 탕수육을 튀기고 있더라는.... 이로써 점심에 했던 설마 집들이에서 중식 나오겠냐는 농담은 현실이 되었.... 다만 튀기고 있던 중이라 사온 족발과 한잔을 시작했고 탕수육과 짬뽕 국물 사진은 증발... 술 먹다 찍는 걸 까먹고 모두의 뱃속으로 사라짐... 존맛이었는데!!!! 특히 탕수육은... 뭐 전분가루가 100% 전분가루가 아닌 거 같다며 바삭하지 않다고 했..

이미 3번째 등장하는 홍명.... 자주 오는 집이라고는 생각했지만 기록을 남기면서 더욱 느끼는 점은 정말 자주 오는구나 싶음.... 오늘도 역시나 여러 가지 메뉴를 고민했지만 추운 날씨가 국물을 먹으라 시키고 국물은 짬뽕이었던 듯한 핑계로 매일 먹던 메뉴와 같은 짬뽕을 시킴 매번 먹지만 매번 맛있는 짬뽕..... 최근 자주 오면서 느끼는데 여긴 왜이케 사람이 많지............... 맨날 자리 없고 메뉴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점점 길어짐... ㅠㅠ 내 블로그 유입도 홍명도 은근 자주 보이는 거 보면 맛집으로 거듭나는 중인가 싶기도 해서 뿌듯하면서도 뭔가 나만의 맛집이 아니게 되는 거 같아 서운도하고 뭔가 복잡 미묘함... 뭐 다음엔 더 일찍 나와서 주문해두면 되겠지 뭐... ㅋㅋㅋ 옆에 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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