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백짬뽕

사천 백짬뽕

같은듯 다른 샷 사천 백짬뽕

사천 백짬뽕 내용물

사천 백짬뽕 지옥불 행ㄷ

 

더 타올라라 우~ 우후후 ~ 꺼지지 않게 ~ 붉디붉은 채 ~

사천 백짬뽕 2개가 완성 되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

뭘 먹을지 고민하다 라면이나 먹을까 하고 라면 찬장을 열어보니 언젠가 이마트를 털었던 어느 날 요즘 김동현이 광고를 하고 뭔가 자주 눈에 띄는 사천 백짬뽕이 2세트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보고 궁금함을 참지 못해 구입하고 찬장에 박아둔 채 덩그러니 놓여있던 사천 백짬뽕이 보여 이거나 한번 끓여 먹어보자 하며 라면 끓일 준비를 함

 

어떤 라면이던 첫 라면은 봉지 뒤에 있는 레시피와 똑같이 해서 먹어봐야 하는 주의라 뒷부분 끓이는 법에 입각하여 물 450mL*2mL+50mL(어디선가 얻은 잡지식으로 레시피의 물 양은 끓이면서 증발되는 50mL을 포함한 레시피이기 때문에 n개를 끓일 때는 정량 레시피에서 50mL을 뺀 용량으로 n개를 곱한 후 나중에 50mL을 더하는 방식으로 해야 정확한 물 양을 맞출 수 있다고 함)을 계량컵에 맞춰 끓여준 뒤 면, 수프 입수 뒤 정확한 4분 타이머 세팅과 함께 뱌글뱌글 끓여준 뒤 타이머가 울리면 정확히 불을 끄고 그릇에 옮긴 뒤 호로록호로록 찰진 면치기를 하며 흡입!!

 

뭐든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을 땐 국물 먼저 먹어주는 게 인지상정이라며 항상 국물을 먼저 먹는 편이라 국물을 맛본 뒤 면을 먹는데 국물 맛은 사천이라는 말이 붙어 매운맛을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매운맛은 매운 음식을 어느 정도는 먹는 편이라 그런지 매운 느낌이 별로 없는 듯... 하지만 시원함은 어디선가 먹은 나가사키 짬뽕이라던지 백짬뽕이라던지 이런 느낌의 맛이 매우 시원했으며 굴 맛도 은근히 나서 시원함을 더욱 올려준 듯...  그리고 건면만의 쫄깃함이 라면을 먹는 맛을 살려줘 전체적으로 꽤 만족스러운 맛이었으나.... 개인적으로 건면은 양이 적은 느낌... 처음 끓일 때부터 일반 유탕면에 비해서 호오오올쭉해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 2개를 끓여먹었는데도 부족한 느낌... 그리고... 농심이라 비싼 건지 건면이라 비싼 건지 둘다라 비싼 건지.... 여하튼 비싸!!!!!!!!!!! 궁금함에 사서 먹어봤지만 두 번은............ 음... 맛이 괜찮아서 또 살 수도 있긴 하겠지만 할인을 하지 않는다면 손이 가진 않을 듯...

 

오랜만에 라면치고는 꽤 괜찮은 라면을 먹은 듯... 아직 몇 개 더 남았으니 더 즐기는 걸로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