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텍스 인계점

미국식 닭고기 덮밥 라지

칠리오일

미국식 닭고기 덮밥 라지(feat. 염염소스)

칠리오일 on the 미국식 닭고기 덮밥 라지

미국식 닭고기 덮밥 라지 + 칠리오일 쉐낏쉐낏

식사를 하러 다니다가 몇 번이나 본 매장이었지만 궁금은 한데 뭔가 확 당기지는 않고 여차저차 미루다가 식사 파티원이 오늘은 여기 음식을 먹어보면 어떻겠냐 하여 여기로 바로 시키기로 하여 먼저 먹자고 했던 파티원이 각자 먹을 메뉴를 받아 주문을 해주고 나는 시간에 맞춰 결재 및 음식만 받아오는 걸로 갔는데....  수원 페이가 안된다니 ㅠㅠㅠㅠ 결국 신용카드로 결제를 함.

약간 일찍 간다고 갔는데도 이미 메뉴를 완성해뒀는지 온장고에 넣어있던 음식을 꺼내서 주는데 보통 다른 매장들은 매장 어딘가에 테이블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게 보통인데 온장고에서 꺼내 주는 모습은 살짝 감동스러웠다.

빨리 메뉴를 수령하여 사무실로 온 뒤 각자 메뉴를 가져가서 각자의 자리에서 식사함.

나는 미국식 닭고기 덮밥 라지로 주문하고 몇 번 궁금해서 찾아봤을 때 이 집 시그니쳐 소스 같은 느낌으로 염염 소스를 쓰는 거처럼 인식이 됐었어서 염염 소스를 올리기로 하고 같이 제공되는 칠리오일을 추가해서 먹는 거라 생각하고 그냥 다 올려두고 보니 옆에서 칠리오일은 꽤 매우니 조심하라는 문구를 누군가 읽어주는 소리를 들었고 뭐 이게 매워봤자 얼마나 맵겠어하고.... 한입 먹는데.... 어...?... 쫌 하는데?... ㅋㅋㅋㅋㅋ 한입 한입 먹고 음식이 반쯤 먹었을 때쯤엔 이미 땀범벅이.... 약간 맵 부심이 있는 나로서는 먹을만한 매움이기는 한데 처음 생각보다는 꽤 매웠어서 반가웠으며 놀랐다. 아마도 다음에 또 먹더라도 망설이지 않고 전부 다 넣어서 먹을 듯.... 맵 찔이는 조심해서 넣는 걸 추천함.

메뉴 자체가 미국식 닭고기 덮밥이라는데 미국을 안 가봐서 그런지 어떤 의미에서 미국식인지는 모르겠지만 닭고기 잘 들어가 있고 생각보다 좀 야채가 많은? 야채도 약간 식감 있게 적당히 숨죽였고 고기도 적당한 크기로 잘 잘라져 있으서 먹는데 불편하진 않았고 단지... 비비는 건 조금 불편해서 그냥 귀찮은 대로 일부분은 하얀 밥 그대로 먹기도 함. 비비다가 너무 재료들이 쇼생크 탈출을 해서..... ㅠㅠ 무튼 다음에 또 먹을까 라면.... 흠... 먹을 게 없으면 한 번쯤 먹지 않을까 라는 정도... 먼저 생각나지는 않을 거 같다.

뭔가... 또 엄청 빠르게 식사를 마치고.... 뭔가 배달해서 먹으면서 먹는 속도가 다들 빨라진 거 같다... 여하튼 다들 빨리 먹고 남은 점심시간을 알차게 놀고 다시 업무에 복귀하였다.